이날은 UNESCO 지정 문화유산 마을인 Chesky Crumlov 가는 날~!
며칠 전, 카를 교에서 전단지를 받아보니, 한국에서 알아본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교통편을 제공한다고 해서 옳다구나! 바로 예약을 해서, 아침 일찍 중앙역으로 향했다.
약속시간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어째 10분 전까지 아무도 안 오는 거다. 보통 출발 30분 전에는 모일텐데… 이거 전화를 해봐야 되나… 결국, 출발 5분전에 버스가 오더라.
그런데, 완죤 전세 버스… 손님이라곤 우리 둘 밖에 없더라.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한 3시간(?)을 가서…
유일하다는 무료 화장실을 들려서…
여기가 입구…
딱~! 하고 들어가니…
마을을 휘도는 강과 주황색 지붕, 그리고 보트 타는 사람이 먼저 보였다.
뒤를 돌아 보니 강 옆 절벽에 새운 크룸로프 성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가니, 큰 길가에는 대부분 기념품 가게가 있더라.
머얼리~ 전망대가 보인다.
때가 점심 때인지라, 우리는 안내인이 추천해준 식당에 들어갔다.
음식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다.
배를 채우고 광장으로 향했다.
마을 지도. 안동 하회 마을 처럼 물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이제는 크룸로프 성으로 gogo~ 다시 다리를 건너고,
언덕을 올라…
성 입구에 도착했다.
왼쪽에는 폭포, 폭포 아래에는 곰이 있더라.
성 안 모습
무엇보다 마을 전망을 봐야겠기에, 입장료를 내고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지붕을 보니 나무 기와를 쓰더만…
뱅뱅뱅 돌아 전망대로 올라가니, 마을 경관이 펼쳐지는데… 말이 필요없다. 감상하시라.
전망대를 내려와서 성 깊숙히 들어갔다.
액자 사진인데, 여기에 관객석이 돌아가는 특이한 극장이 있다고 해서 관람을 하고 싶었지만, 요즘 같은 성수기엔 1주일 전에 예약해야 된단다…
입구 위를 지나가는 다리에서 보는 경관도 좋더라.
구름 다리를 건너, 성벽에 난 구멍에서 바라본 마을.
저~ 위로 올라가니 정원이 잘 꾸며져 있더라.
해시계도 있고,
다시 마을로 돌아와서 헤메기…
낡은 건물도 있고…
절벽위의 성
체스키 크룸로프를 나오니 여기도 노천 대장간이 있어서 목걸이를 하나 샀다.
정원 사진
돌아 올 때도 55인승 버스에 달랑 둘. ㅋ
오는 길에… 농촌 풍경. 넓다 넓어.
프라하 돌아온 이후 얘기는 쉬었다가 포스팅 하겠습니다.
힘들어요…ㅡ.ㅡ;
대신,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