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5 프라하 셋째날 – 비.비.비.

어째 날씨가 변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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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부페를 먹고서 오전에 메인 컨퍼런스를 듣고,

교수님께서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셔서 학생 무료 부페를 뒤로하고

Chodov역 식당가에서 중국 음식을 시켰는데, 어찌나 짠지…ㅜ.ㅜ;

그리고, 오후 섹션을 들었다. 포스터 섹션이 그나마 알아 먹겠더라…

오후 섹션이 끝나고 교수님과 프라하 시내로 나갔다.

Muzeum 바로 앞 역에서 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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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당으로 가서 한식을 먹고
(‘프라하의 연인’ 찍은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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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시내로 향했다.
Muzeum 역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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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츨라프 광장에서 정태와 같이 일행에서 떨어져 환전하러 갔는데…

환전을 하고 나오자 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교수님과 만나려고 했던 신시가지로 가봤지만 우리 일행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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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어디 계세요~~???


핸드폰이 없으니… 연락 방도도 없고…
아무래도 먼저 가신 것 같아서 우리 끼리 국영 여행사 Cedok을  찾아 갔지만 이미 문은 닫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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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화약탑까지만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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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ek역으로 돌아와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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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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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과 달라서 미닫이가 아니고, 버튼을 눌러야 열린다.
크기도 아담하고 길이도 짧다. 그리고 좌석 배치가 좀 다르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앞에 한 아자씨가 계속 쳐다봐서 못 찍고 있다가 내리면서 한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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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자씨 왜 자꾸 우릴 쳐다봐?)


호텔로 돌아가려면 Chodov역에서 내려야 한다. 시내와는 좀 떨어져 있는 곳인데 역에 종합 쇼핑몰이 있다. (주변엔 도로 밖에 없다… 도데체 어디서 사람들이 오는 거야? 6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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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가는 155번 버스는 30분에 한 대 온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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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익은 회사들이 쭈욱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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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주변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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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풍경... 지겹다. 지겨워.


호텔로 가는 버스 안에서 벤츠 회사 앞을 지나가며 차 구경하고 들어가 잤다.
(방에서는 별로 할 일이 없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