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사진 기자재전.

작년에 이어서, 사전 등록하고 무료로 입장했다.

처음 간 곳은 캐논 망원렌즈 체험. (작년하고 위치도 똑같더라.)

작년에는 올라가는 인원을 제한하던데,

이번에는 안 지키길래 그냥 올라갔더니 사람이 바글바글…

내가 갖고 싶은 렌즈는 못 써봤지만,

더 좋고 비싼 렌즈(400mm F2.8, 300mm F2.8)는 써봤다. (= 그림의 떡)

카탈로그도 새로 구하고… 막삼이 발표(= 그림의 떡)도 관심없고…

그 다음엔 니콘.

항상 사람이 붐벼서 본 행사는 한 번도 제대로(아크로바틱 얼핏보고…) 못봤다.

이런 건 좀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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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시그마.

내가 최근 눈독 들이고 있는 렌즈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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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500mm F4.5 HSM


무지막지한 렌즈도 직접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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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200-500mm F2.8


무엇보다, 최고의 모델을 직접 찍을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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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촬영인데, 작년에 스트로보를 안 써서 모델 얼굴이 다 그늘졌었다.

올해에도 외장 스트로보는 없지만, 그렇다고 내장 스트로보를 그냥 터트리자니 빛이 부드럽지 않아서 급한대로 종이 한 장을 붙여서 찍어봤지만, 워낙 광량이 적어서 별 효과를 못 본 것 같다. 괜히 연사만 방해되고…

대략, 분위기는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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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 분위기

관심 있던 부스는 다 봤겠다… 슬슬 둘러봤다.

뜻밖에 어떤 studio에서도 모델 촬영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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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촬영을 하면서 원래 가져오려던 28-105를 집에 두고 온 게 너무 후회 되었다. ㅜ.ㅜ;

번들이랑 망원렌즈로 찍다보니 갈아끼기가 어찌나 번거롭던지…

결국…

갈아끼다가 망원줌은 자유 낙하 하고 말았다…ㅠ.ㅠ;

줌이 뻑뻑해지긴 했지만, 다행히도 고장은 안 나서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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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야~

모델들분도 정말 힘들겠더라. 조명도 뜨거울테고, 쉬지않고 웃으며 눈길도 주시고…

촬영회 끝까지 찍었다.

SLRclub 사진전도 Online으로 이미 다 본거고… 특별히 살 것도 없고…

마지막 날이라서 폐장을 일찍하더라.

조금 일찍 나오려고 했지만, 돌아다니다 보니 끝나고야 나왔다.

그래도 마지막이라고 이런 색다른 무대를 만들어주어서 끝까지 남은 보람이 있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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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