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만남 둘.

1. 그제 하나 스퀘어에서 동기들과 커피 한 잔하는데 ‘미수다’에 나오는 소피아가 지나가는 걸 봤다.
할 베리 닮아서 예쁘던데… 자주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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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리자

2. 어제 이학관 들어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을 만났다.
서로 기억이 안 나서 버벅이다가 그 사람이 ‘화기소대장님!’ 불러서 기억이 났다.
그 사람은 1소대 통신병이었던 경택이었다. 그 와중에 부사관 지원한 다른 애랑 헛갈렸다.
양복을 입고 있길래 명함을 달랬더니 삼성 명함을 주더라… 똘똘하더니 역쉬…
군대에서 만났던 사람을 학교에서 다시 만날 줄이야.
중대원들 다 잘들 지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