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몰락'(上)을 읽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추천 때문에 읽긴 읽었는데… 도무지 뭔소린지… ㅡ.ㅡ;

이 책을 이해하려면 이에 앞서,
세계 모든 문명사,과학사,예술사,건축사,철학사를 읽어야 할 듯하다.

피상적인 내 이해에 따르면,
모든 문명은 유기체와 같이 태어남과 죽음이 있고, 개성과 변화 과정이 있다.
작가는 이를 ‘이루어지는 것’과 ‘이루어진 것’, ‘시간’과 ‘공간’, … 등의 수많은 분야의 대립관계로 분석한다. (도데체 아는 게 얼마나 많은 거야? ㅡ.ㅡ;)

내가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20세기 초 독일에서 벌써 서구문명의 몰락을 예감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내가 원래 책 읽는 스타일이 1차원인지라, 처음부터 끝까지 읽긴했는데,
(상권까지만. 원서는 상,하로 나눠져 있고, 번역서는 1,2,3권으로 나눠져있다. 고로, 2권 반까지만 읽었다.)
뭐… 용어라든가 예를 든 것들에 대한 배경 지식을 알아야 이해를 해먹지…ㅠ.ㅠ;
결국 이 상태에서 이 책을 계속 읽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고 전격 보류 결정!
(아마 토지에 이어 2번째가 아닌가 싶다.)

이제는 좀 쉬운 책을 읽으며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