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빠하르 간지 거리를 보고 싶어서 룸메이트와 함께 7신가? 나갔다.
부연 새벽 안개가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역시나 소들은 거리를 서성거리고,
아이들은 등교하느라 바빴다. (사이클릭샤 한대에 애들은 한 8명? O_O)
소 등에 앉은 까마귀… 까마귀도 많더라.
인도의 겨울은 생각보다 춥다. 건물에 난방 설비라는 것 없이 많이 껴입고 다닌다. 아침엔 군불 때고 쬐고 있더라.
우연히 운동장에 가봤을 때 안개는 자욱하고 해는 떠오르고 사람들도 있더라… 분위기 난다.
이렇게 아침 거리를 둘러보고 아침 식사를 하는데 머리위에 독수리들이 놀더라.
처음 접하는 인도 음식이 영 입맛에 안 맞아서 다들 남겼다.
처음 구경한 곳은 인디아 게이트!
현지인들도 구경 많이 하더라…
소풍 온 유치원생들인가 보다..^_^
다음은 국립박물관!
갑자기 속쓰린 기억이…
학생증이 없어서 1루피면 들어 갈 곳을 200루피주고 들어갔다는…
인도는 외국인 입장료가 현지인의 몇 십 배씩 한다. (완정 봉이지… 봉이야… ㅡ,.ㅡ;)
박물관 앞에서.
그다음엔 505번 시내버스타고 꾸뜹 미나르로~!
(대부분의 인도인이 버스를 타기 때문에 미어 터진다. 매달려 가고, 뛰어 오르내리고… 난리다. 그래도… 싸다. ^.^)
꾸뜹 미나르 유적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재로 등록 되어 있다.
(내가 둘러본 유네스코 세계 문화재는 다 좋았다. 여기도 역시나 정말 좋았다.)
이름 모를 유적들…
화려한 조각의 기둥들…(인도… 어디가도 조각 하나는 진짜 끝내주는 듯하다.)
석양무렵에…(저 철기둥은 순도가 매우 높아서 그 당시의 미스테리로 남아있다고 한다.)
엄청난 크기의 유적(건물?) 위를 잘보면 새가 앉아있다.
그 새를 찍기위해… 잔디밭에서 쉬다 말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빠하르간지 거리의 밤 풍경
그렇게 12월 20일이 저물었다.
우… 힘들다. 고르고 골랐는데도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