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김삿갓의 작품을 읽어보려고 집어들었는데… 아뿔싸! 이 책이 아니었나벼;;;
- 양녕대군이 양보를 안 했더라면… ㅎㄷㄷ;;;
- 김시습의 ‘금오신화’
- 정홍순, 혼례비를 불려서 집과 농토를 장만해줌
- 노극청 ‘집 값을 너무 많이 받았으니 가져가시오. 부당한 이익을 가질 바엔 거래를 물리겠소’
- 김신국, 은을 훔친 아랫사람에게 은을 지키게하여 속죄의 기회를 줌
- 이정암 ‘적이 8월 28일 성을 포위했다가 9월 2일에 포위를 풀고 돌아갔다’ – “적을 물리치기는 오히려 쉬운 일인지 모르나, 적을 물리친 공을 자랑하지 않는 것을 참으로 어려운 일일 것이다.”
- 어머니를 위하여 아이를 묻으려니 보물이 나왔다?! –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이딴 효는 갖다 버리자.
- 안중근 ‘어머니, 어머니! 제가 왔어요’ – “내 아들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러 나가고 없다. 아직 큰일을 이룩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누가 와서 나를 부른단 말이냐.”
- 비령자가 나라를 위해 죽고, 아들 거진이 따라 나서 죽고, 종 합절이 따라 나서 죽고;;; 무슨 줄줄이 사탕이냐? 목숨을 함부로 하는 미친 짓이다.
- 조위한 ‘책을 읽고 당장은 그 내용을 잊어버린다고 해도 밥이 다 똥이 되는 것이 아니듯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는 것은 아닐세. 책을 읽음으로써 무엇인가 저절로 진전되는 것이 있는 법이야. 그러니 잘 잊어버린다고 해서 스스로 책읽기를 포기해서야 되겠는가.’
94년 책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