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중국에서 있음직한 에피소드의 모음’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낯간지러운 대화들이 좀 있다.ㅋ
그래도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 많이 배웠다.
p.36 거의 노예적인 일본의 백인에 대한 동경
p.86 사람을 능력만으로 고르지 말아라. 능력반, 사람 됨됨이 반이여야 한다. 술을 마셔 보고, 노름을 해보고, 등산을 해보고, 여행을 해봐라. 이기적인자, 언행이 안 맞는자, 마음이 가벼운 자, 인내심이 약한자, 불평이 많은 자, 협동이 안되는자, 뒷말을 하는 자, 약속을 잘 안 지키는 자, 다 골라내라.”
p.202 난징 기념관: 일본군이 승전 기념으로 찍은 끔찍한 사진들
p.210 뻔뻔한 일왕의 항복문
p.246 시위 잘하기로는 한국이 단연 으뜸인데 중국사람들의 시위 솜씨도 보통이 아니었다… 한국은 조직적이고, 구호 외치는 게 일사불란하고, 끈질긴 반면 기물 파괴행위나 방화 같은 건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중국은 시위 군중은 많지만 비조직적이고, 구호 외치는 게 무질서 하면서, 제멋대로 상점들을 공격하거나 자동차를 불채우는 등 난폭하기 짝이 없었다.
p.267 사마천, ‘ 자기보다 10배 부자면 헐뜯고, 100배 부자면 두려워하고, 자기보다 1,000배 부자면 고용당하고, 자기보다 10,000배 부자면 노예가 된다.’
p.281 내 말을 많이 하려고 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는 거요.
p.292 싼 인건비의 문제점: 낮은 노동 숙련도, 노동 생산성
p.326 사유 재산의 힘: 6배의 생산량
p.347 중국이 실패한 나라: 한국, 베트남
p.369 페스탈로치 ‘아이들이 전학 하는 것은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 ‘전학 가지마!’
p.394 스티브 잡스의 오바마 요청 거절: 노동 환경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