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다녀와서…(19) 06.01.07 후마윤의 무덤

호텔같은 게스트 하우스…(하루에 60$!!! 그동안 묵었던 곳의 열배다 열배).


침실


복도


거실.

출국은 내일이라, 오늘 할 일도 없고해서 (특히 노이다는 주택만 있고 볼게 없단다.)
손님들 태워주는 차 끼어 타고 다시 빠하르 간지로 갔다.
어제 입국한 팀이 있어서 게스트 하우스 잡는 거 도와 주고, 이런 저런 Tip도 이야기 해주고 마지막으로 오토릭샤 잡는거 가르쳐주고 헤어졌다. 지금쯤 귀국했겠지?

헤어지고 나서 못가본 후마윤의 무덤을 가기로 했다.
뭘타고?
걸어서…ㅡ.ㅡ;

왜냐하면 코넛 플레이스가서 고급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싶었고,

인디아 게이트에 다시가서 못 샀던 기념품을 사고 싶었기 때문에

이 두 곳이 후마윤의 무덤으로 가는 길에 있어서 걸어걸어갔다.

코넛 플레이스에는 지하철이 다니고 있었다.

더 가까이 가니까 사진 촬영 금지란다. 들어가는 사람 모두를 소지품 검사하더라…


노선도…


다시 인디아 게이트를 지나서…


후마윤의 무덤 근처로 오니 아이들이 하교하고 있더라…


후마윤의 무덤 가기 바로 앞에 있는 아사칸의 무덤. 멋지다.

후마윤의 무덤도 유네스코 문화재이다.(입장료가 비싸단 이야기이다. 멋지다는 이야기도 되고… ^_^)
후마윤의 무덤은 타즈마할 건축양식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보면…


진짜 좋다. 타즈마할 맞먹는다… 초초초 강추!!!


여길 못 보고 간 일행들이 불쌍했다. ^_^;


데이트 하는 연인들…


무덤 내부.


단란한 가족


자세히 보면…


모델은 엉성했지만 진짜 잘 찍어줬다. 이스라엘 가족 같았는데…

나갈 때 서양 단체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몰려왔다. 아카펠라도 잘 부르더라.

구경은 다 했고… 저녁에 픽업 오기로 되어있었지만,
할 일도 없고 해서 오토 릭샤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돈도 남고 해서, 깎지도 않고 넉넉히 쓰기로 하고 오토릭샤를 잡아 탔다.

숙소로 가는데… 아 이 릭샤꾼이, 보여준 주소에서 번지랑 구역 번호랑 헷갈려서 엉뚱한 곳을 가는 바람에 돌고 돌아 한참만에 숙소에 돌아 올 수 있었다.

횡재한 릭샤 할아버지. ^_^;

그날 저녁에는 지하 당구장에서 당구도 치고 홈씨어터로 영화도 보고… 만화책도 쌓아놓고 읽고… 술도 조금하고…ㅋㅋㅋ 자알~ 놀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