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난 드라마도, 영화도 즐겨보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챙겨 보는 것들이 있었다.

그것들의 공통점을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그것은 내가 원작을 봤던 것들이라는 것이었다.

태백산맥, 토지, 상도, 임꺽정, 퇴마록, 오만과 편견 등은 원작 소설을 읽었었고,

7개의 숟가락, 타짜, 태왕사신기(비록 태왕북벌기랑 헛갈리긴 했으나…ㅡ.ㅡ), 최근에 기대되는 식객 등은 만화 원작을 봤었다.

물론 원작들이 좋았던 것들이고, ‘원작을 어떻게 풀어 냈을까?’ 하는 궁금증에 챙겨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