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쫓다’와 ‘좇다’, ‘-에’와 ‘-에게’

언젠가 제가 보내드린 편지 내용 중,
‘닭 쫓던 개’와
‘행복을 좇는 사람들’에서
‘쫓’과 ‘좇’이 다르다고 말씀드렸죠?
‘쫓’은 공간이동이 있어야 하고,
‘좇’은 공간이동이 없을 때 쓴다고…

오늘은 조사 ‘에, 에게’입니다.
‘에’는 움직이지 않는 것에 쓰고,
‘에게’는 움직이는 것에 씁니다.

따라서
‘나무에게 물을 줘라’가 아니라 ‘나무에 물을 줘라’가 맞고,
‘아이에 물을 줘라’가 아니라 ‘아이에게 물을 줘라’가 맞습니다.
나무는 움직이지 못하고,
아이는 움직일 수 있으므로…
쉽죠?

-출처: 우리말 편지.

2 댓글

  1. 용례를 보면 자연스럽게 판단 할 수 있는데 저런 규칙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과연 규칙 기반과 확률 기반 중 어느게 더 나은가? ㅋㅋㅋ
    아.. 그리고 기회되면 짜장과 간짜장의 차이도 한번…

  2. 자연스럽다는 것은 확률 기반(언어 모형)으로 해설할 수 있을 듯.
    확률 기반의 부족한 정확률을 보완하기 위해 규칙도 써주면 금상 첨화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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