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상)’을 읽고…

동네 도서관에서 득템!
16년 전에 나온 책인데 인공지능이 급성장하는 이때에 읽게 되다니! 에피쿠로스 책을 읽고, 만화 ‘오디세이’를 읽고, ‘이타카로 가는 길’이 방영하고 있는 지금!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도 물론 재밌게 읽었지만, 그의 단편 소설집 ‘나무’에서 ‘냄새’와 ‘완전한 은둔자’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기계와 체스 대회에서 우승한 날, 사무엘 핀처 박사는 사망한다.
기자 뤼크레스와 이지도르는 이를 타살로 의심하고 조사를 시작하는데…
장 루이 마르텔이라는 환자의 옛 이야기와 병렬로 진행된다.

  • 딥 블루IV는 동기가 없지만, 저에게는 동기가 부여되어 있었습니다.
  • 어떤 것을 생각할 때든 그것을 정말로 볼 때든 뇌의 똑같은 영역이 활성화 된다.
  • 어둠, 그것은 시각의 호흡 정지였다.
  • 시간과 공간의 광대함 속에서 그것(행위)은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그에 반해서 생각이란 건설적인 것이든 파괴적인 것이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무한히 퍼져 나가면서 무수한 기념물들과 폐허를 낳는다.
  • 관념도 진화한다.
  • 편안함과 즐거움을 포기하면서까지 추구할 만한 대의명분이라는 게 과연 있습니까?
  • 그게 편집증의 원리입니다. 위험 때문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위험을 빚어내는 것이지요.
  • 새로운 도덕을 세우기 위해 가장 성능의 뛰어나고 안전한 항공 관제 인공지능에 <인간의 가치>를 입력하여 ‘아테나’를 만들다.
  • 감각의 차단: 뇌를 굶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