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설치하고 말리라!
‘카봇 – 태양광 발전 편’을 본 아들도 응원해줬다.
다행히 우리집이 정남향은 아니지만, 서남향이 이럴 땐 동남향이 유리하더라.ㅋ
고층이 아닌 게 조금 불리한 듯 하지만…^^;;
3월 쯤 다시 알아보니 새 신청 사이트(https://www.sunnyseoul.com )가 열렸다. 신청은 4월 초에 한단다.
기다렸다.
4월초에도 소식이 없길래 다시 들어가봤다. 4월 말로 바뀌어있었다.
기다렸다.
5월 초에 들어가니 드뎌 신청이 가능했다.
이제 공지된 업체를 살펴보는데…
집앞에 붙었던 전단지를 보니 ‘녹색태양’이라는 업체였다. 7만원이면 된단다.
‘다 비슷하겠지 뭐.’ 그냥 가격이 착하고 이름이 맘에 드는 업체만 뒤져보고 260W 모델로 결정할 즈음에…
상품 정보에 ‘효율’ 칸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효율순 정렬을 하니, 300W 모델들이 가격(최저 10만원)도 별로 차이 없고 효율(15.9 < 18.4)이 많이 좋더라.
그래서 다시 300W 모델로 알아보니… 4개 업체 중에 홈페이지가 쓸만한 곳은 쏠라테라스 뿐이더라;;
다른 업체는 아예 문이 닫혀있고, 그림만 떡칠하고, 모델 설명이 없고;;;
일단 무작정 홈페이지에 신청을 했다.(5/5)
진행 사항이 없다.
전화를 걸어봤다.(5/9)
홈페이지 신청과는 별개로 전화 신청을 받는 듯하다. 잘 확인을 안해준다. 따로 전화 신청도 했다. 3~4주 걸린댄다;;
갑자기 ‘내가 보급 업체를 잘 고른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따로 후기도 검색해봤지만 구글에 별 내용이 없다.
오늘은 여기까지~
온라인 정보도 별로 없고, 장기전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기록해둔다.
위까지 적은 오늘 오후에 업체에서 전화가 왔다.(5/10)
신청 모델명을 물어보더니(응? 왜 모르지?) 300w는 오래 걸린다고 305w를 권유하더라.
효율이 0.1% 낮긴하지만 5000원만 더 내면 되니 그렇게 하기로 했다.
이제 설치 기사 전화를 기다리면 될 듯.
다음날(5/11), 설치 기사에게서 전화가 왔다.(빠…르다;; 3~4주 걸린다길래 6월에나 될 줄 알았는데…)
오늘 오후엔 30분 정도 밖에 시간이 안 나서 내일(토)도 가능하신지 물었다.
1시간은 걸리고, 주말엔 예약이 꽉 차서 다음주로 미뤘다.
다음주. 연락이 없다. 수요일(5/16) 오후에야 업체에서 설치 기사가 바뀌었다고 연락 옴.
또 다음주. 화요일(5/22) 오후에 설치 기사에게서 전화가 옴. 다음날 오전 설치 예약.
수요일 오전 설치 완료. 서재 베란다에 설치. 전기료 -3000원 예상. 주의 사항:
- 새똥 꼭 닦기
-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바로 연락할 것
- 뒤에 빨간불 들어오면 정지 상태이므로 콘센트 다시 꽂을 것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