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의 ‘토지’ 1권을 읽고…

고등학교 다닐 때 읽고 실로 오랫만에 읽는다.

윤보 왈 ‘게멩이라느 기 별것 아니더마. 한말로 사람 직이는 연장이 좋다라 그것이고 남으 것 마구잡이로 뺏아묵는 짓이 게멩인가 본데 강약이 부동하기는 하다마는 그 도적눔을 업고 지고 하는 양반나리, 내야 무식한 놈이라서 다른 거는 다 모르지마네도 엣말에 질이 아니믄 가지 말라 캤고, 제몸 낳아주고 키워준 강산을 남 줄 수 있는 일가? 천민인 우리네, 알뜰한 나라 덕 보지도 않았다마는…’

계속 달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