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컥. 지금 내 나이 때다. ㅡ.ㅡ;)
1995년에 나온 개정판을 고등학교 때 읽다가 잃어버리고
(추억이 있는 책이라 잃어버려서 가슴이 아프다.)
2006년에 나온 3판을 이제야 완독했다.
(내용이 최신화 됐으니 이걸 읽는데, 그래도 표지가 바뀌어 버려서 정이 안 간다…ㅡ.ㅡ;)
결론은… 강력 추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건 하나하나가 세계 역사의 흐름을 뒤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교과서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것들이라 정규교육을 받았더라도 낯선 내용이 많으리라…
또, 역사라는 것이 같은 사건을 놓고도 전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지만 내가 보았을 때 이 책이 가장 진실에 가까운 것 같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딱딱하면 안 읽히는데, 이건 재밌다!!!
차례
드레퓌스사건 – 진실의 승리와 더불어 영원한 이름
피의 일요일 – 혁명과 전쟁의 시대가 열렸다
사라예보 사건 – 총알 하나가 세계를 불사르다
러시아 10월 혁명 – 세계를 뒤흔든 붉은 깃발
대공황 – 보이지 않는 손의 파산
대장정 – 중화인민공화국을 낳은 현대의 신화
아돌프 히틀러 – 벌거벗은 현대 자본주의의 얼굴
거부하는 팔레스타인 – 피와 눈물이 흐르는 수난의 땅
미완의 혁명 4.19 – 자유의 비결은 용기일 뿐이다
베트남 전쟁 – 골리앗을 구원한 현대의 다윗
검은 이카루스, 말콤 X – 번영의 뒷골목 할렘의 암울한 미래
일본의 역사왜곡 – 일본제국주의 부활 행진곡
핵과 인간 – 해방된 자연의 힘이 인간을 역습하다
20세기의 종언, 독일 통일 – 통일된 나라 분열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