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내용인지 궁금하던 차에, 책이 집에 굴러다니길래 읽었다.
어려서부터 같이 자란 라울과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오페라의 유령’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유령을 추적하는 뒷부분에서는 오랫만에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경험을 하였다.
가스통 르루라는 작가가 어째 익숙하다 싶었는데, 내가 읽은, 몇 권 되지도 않은 추리 소설 가운데 ‘노란 방의 비밀’이라는 소설의 작가였다.
(밀실 사건의 대표작이라길래 읽었는데 기억도 안 나고 책도 어디 갔는지…ㅡ.ㅡa;)
어쨌든, 오랫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