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마시고 종이컵 버리고,
손 씻고 휴지로 물 닦고 버리고,
컵라면 끓여먹고 컵과 젓가락을 버리고,
케익 먹고 플라스틱 접시를 버리고,
전지로 탁자 한 번 씌웠다가 버리고,

물도 헤프게 쓰고,
전기도 마구 쓰고,
연료도 펑펑 쓰고,


난 무섭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낭비적인 소비를 일삼는 인류에게 내려질 천벌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