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마실 것(飮)보다는 먹는 것(食)에 관심이 많다.

마실 것이라 하면,
대표적인 술(와인, 양주, 맥주, 소주, 막걸리, 등…)과 커피, 차(茶) 등이 있어서
이런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있지만,
난 뚱~ 하다.
특별히 이런 것들이 먹고 싶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대신, 난 먹을 것에 관심이 많다.
먼저 육류. 소, 돼지, 닭,(개?)는 기본적으로 탕, 찜, 구이, 튀김 해먹고,
어패류는 철(주로 겨울)에 따라 꼬막, 전어, 꽃게, 대하, 낙지 등을 먹고 잡다.
그 밖에 봄 나물과 가을 송이를 매우 좋아한다.

다만, 본디 3시3끼 챙겨 먹고 군것질을 잘 안 하는 편이라
반찬으로 분류되기 힘든 과일은 잘 안 먹는 편이다.
군것질 거리로는 말린 음식을 좋아한다. 육포, 쥐포, 바짝 마른 오징어/문어 같은…
(요즘엔 노가리 포가 맛있더라.ㅋㅋ)

아… 홍탁 먹고 잡다.
이 세상에 먹는 재미 없이 어이 살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