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만능 살림꾼, 귤껍질
귤껍질은 만능 살림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귤껍질은 정말 요긴하게 재활용이 가능한데, 이유는 껍질에는 위에서 말한 ‘테레빈유’ 라는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귤껍질을 불에 태워보면 파란 불꽃이 튀는 것을 보입니다. 탁탁 튀면서 나는 불꽃이 바로 테레빈유 라는 물질 때문인데,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또 이 성분으로 인하여 다양한 활용법이 있는데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천연 탈취제
음식을 조리하느라 냄새가 배긴 전자레인지의 탈취에 아주 좋습니다. 한 개 정도의 귤껍질을 레인지 안에 넣고 30초 정도 돌리면 냄새가 제거됩니다.
-천연 입욕제
귤껍질을 이용하여 목욕을 하면 산뜻한 방향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할뿐 만아니라 피부에 윤기와 보습을 해줍니다. 또한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데, 사용법은 잘 말린 귤껍질을 한 주먹 정도 가제수건이나 양파 망 등에 넣은 다음 목욕물 위에 띄워 둡니다. 귤껍질에 들어있는 성분은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욕탕 안에서도 수시로 저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기름기 제거에 최고
귤껍질에는 구연산 성분이 들어 있어 기름기를 분해시켜주는 작용을 하는데, 기름기가 많이 묻어 있는 그릇을 설거지 할 때 귤껍질로 한 번 닦아낸 후 물로 헹궈주면 기름기가 사라집니다.
-훌륭한 광택제
귤껍질은 삶아서 나온 즙으로 가구나 상을 닦으면 반질반질 광택이 나기도 하며, 귤껍질 즙으로 돗자리를 닦으면 광택과 함께 색이 선명해지며, 수명이 오래갑니다.
-기가 막힌 표백제
러닝이나 팬티 등 흰 속옷을 빨 때는 훌륭한 표백제로 활용이 가능한데, 햇볕에 말린 귤껍질을 물과 함께 끓인 뒤 이미 깨끗하게 빤 속옷을 귤껍질 끓인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 깨끗한 물로 헹구면 하얗게 표백이 됩니다.
-찌든 때도 한방에
냄비의 찌든 때로 고민하시죠? 물이 담긴 냄비에 귤껍질을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껍질의 산성 물질이 찌든 때를 떨어지게 만드는 것인데, 덜떨어진 부분은 수세미로 한번 더 닦아주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손에 묻은 잉크를 지우는데도 그만입니다.
– 겨울철 손난로
추운 겨울에 귤껍질을 이용하면 한 시간 정도는 손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귤껍질을 포개어 비닐 랩으로 감아 고정시킨 다음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돌리면 간이 손난로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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