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서 카메라들고 자전거 타고 뛰쳐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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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산에서 나비를 찍을라니 내 초망원 렌즈는 최소 초점거리(1.8m)가 너무 길어서 크게 담기 힘들더라.
이럴 땐 300mm F4가 좋을텐데… ^_^; 결국 전천후 번들군이 이번에도 수고해 주었다.

방향을 한강으로 돌려서 둘러보는데, 별안간 매 한 마리가 날아와 내 머리 위에서 호버링을 하더라…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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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갑작스러워 잘 찍지는 못 했지만 이런 행운이 언제 다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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