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기 vs 똘끼

인터넷을 시작한 98~9년에 순우리말 책에서 뽑은 ‘똘기(명사: 채 익지 않은 과일)’라는 낱말을 ‘ddolgi’라는 id로 삼은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이 id 때문에 친구랑 싸우기도하고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회사에 ‘똘기 충만 일탈 백서’라는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요즘 ‘똘아이 같은 끼’를 ‘똘끼’라고 부른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종종 ‘똘기’가 그런 뜻이냐고 내게 묻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렇게 표기해서 책이 나올 줄은 몰랐다;;;


위협을 느낀다;;;